🔥 [네이트판] 무심한건지 예민한건지
안녕하세요!!
저는 3살 아이를 키우는 7개월 임산부입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아기가 열이났고,
해열제를 먹이며 새벽내내 간호했습니다
결국 아침엔 고열로 올라 토요일 출근한 남편
불러서 같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강원도에서 거주중이라 소아과가
주변에 없어서 부득이하게 남편에게 연락해서
타지역 소아과를 다녀왔습니다
남편도 다리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같이 받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와 남편은 아침도 못챙겼기때문에 병원 가기전
남편 기다리면서 국과 밥을 준비해두었습니다
근데 남편은 라면을 먹겠다고 해 국이랑 밥했으니
후딱 먹자고 했습니다
평상시였다면 맘대로 하라했겠지만
아이가 아파 얼른 밥먹이고 재워야하고 저도 그냥
대충 먹고 아이옆에서 누워있고 싶었습니다
남편은 큰소리로 먹겠다고 소리치길래 제가
그럼 나가서 사먹고 오라했습니다
그랬더니 오후 2시에 나가 저녁6시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아이 고열이 해열제에도 떨어지지 않아
아이 안고 내려놓고 반복하다
저녁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아프니 제가 아픈것 같고 너무 걱정되는데
8시가 되도록 들어오지 않는 남편이 괘씸했습니다
결국 아기 아픈데 혼자 그러고 싶냐고 이기적이라고
연락했더니 20분 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도 아기 이마 만지고 열 한번 재보는게 다입니다
결국 저혼자 또 새벽에 아이 케어하며 잠을 설쳤습니다
생각해보니 아이케어하느라 정작 저는 한끼도 못챙겼네요..
아침엔 아이 눈뜬거 보고 남편은 또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침 준비, 청소 혼자 해가며 아이 케어하는데
애가 아픈데 이렇게 본인밖에 모를 수 있나 싶어
현관 비밀번호를 바꿔버렸습니다
계속 밖에서 지내라고
제가 임신 호르몬으로 속좁고 예민한건지
남편이 다리가 아파 쉬고 싶어도 아이 아플때 꼭 이렇게
이기적으로 행동하는지…
다른 집도 이러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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